-1. 코로나19 현장에서 노고하는 의료진 응원 위해 마스크 7만장 기부

-2. 서울대학교 병원과 혈액투석기 필터 국산화 진행 중

-3. 국내 혈액투석기 필터 시장 규모 약 1조 3천억원 규모 

시노펙스가 국내 시장만 약 1조 3천억원규모의 혈액투석기 필터 모듈을 공동개발중인 서울대학교병원에 

인공혈관 소재(ePTFE) 필터 마스크 7만장을 기부했다.

시노펙스는 코로나 19 현장에서 노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코로나 19 극복 활동에 기업이 동참하는 차원에서 서울대학교 병원 의료진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가 기부한 마스크는 △ 자체 개발한 인공혈관 소재(eEPTFE) 필터와, △ 순수 국내산 스폰본드, △ 신축성 부직포 귀끈, △ 새부리형(2D)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기부하는 마스크는 인공혈관에 사용될 정도로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ePTFE 소재를 필터로 사용하여 “ 시노텍스 ePTFE 필터 마스크”로 판매하고 있다.

“시노텍스 마스크”는 최근 국가공인 검사연구 기관이 코티티(KOTITI)에서 보건용 KF94기준으로 시험한 △순도(색소), △ 산/알카리, △형광증백제, △포름알레히드, △분진포집효율, △누설율, △ 머리끈 접합인장 강도, △ 안면부 흡기저항 등 총 9개 항목에 대해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검사 항목 중 핵심인 분집포집효율은 KF94기준인 94% 상회하는 98%를 보이고, 누설율도 기준인 11%보다 약 8배 낮은 1.4%로 측정되었음에도, 안면부흡기저항 기준인 70Pa의 6배이하인 11Pa로 시험되어 외부 바이러스로부터의 안전성과 호흡의 편안함이 입증되었다. 

특히, 시노펙스는 서울대학교 병원이 주관하는 ‘지속적 신대체요법’ (CRRT·혈액투석기) 기기 국산화 프로젝트에 혈액투석기 필터모듈 개발 기업으로 선정되어 서울대학교 병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투석기(CRRT)는 증증 환자의 신체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혈액을 정화하여 공급하는 장치다. 매년 혈액투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기술이 없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노펙스 석유민 R&D 센터장은 “ 이번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CRRT 필터 모듈뿐만 아니라 에크모(ECMO) 심폐용 필터, 혈액제제용 필터 등의 각종 의료기기용 멤브레인 및 필터의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기준 국내 혈액투석기 및 필터모듈 시장 규모는 약1조 3,645억원 규모다. 서울대학교 병원과 시노펙스의 혈액투석기 개발 성공 시 국내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뿐 아니라 수십 조에 달하는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